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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고양시, 아파트 안전점검 확대·전문성 강화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공동주택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노후 아파트,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신축 중인 아파트의 시공 품질 향상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시공 현장점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공사와 감리사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점검단과 함께 점검을 실시하고 자재 품질에 관련된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지난해 총 13개 단지 현장 점검을 통해 419건을 시정조치 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36개소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은 30년 이상 경과 한 제3종 시설물 미지정 24개 단지, 공동주택 관리주체 수요조사 후 점검 필요성이 인정된 10개 단지가 대상이다. 

 

점검 사항은 지하 주차장 기둥, 보, 슬래브 등 주요 구조부 균열, 처짐, 휨 여부, 지하수위 상승에 따른 바닥 판 변위, 콘크리트 피복 박락, 철근 노출, 지하 주차장 상부 설계하중 초과 중량물 적재 여부 등이다.

 

또한, 공동주택관리의 실질적인 관리주체인 입주자대표 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입주자대표 회의 및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공동주택관리법 및 관리규약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장기수선계획 및 장기수선충당금 △공동주택 회계 관리 등을 이해하기 쉽게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 4~7월, 10~12월 두 차례에 걸쳐 관내 노후 연립주택, 다세대 등 비의 무관리 대상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범위를 확대해 안전 점검에 나섰다.

 

준공 15년 이상 경과 된 소규모 공동주택 10개 단지에 대해 기초·지반 및 건축물의 하중, 주변 환경조건 변동사항, 구조 부재 변경, 건축물 기울기, 균열, 결함 등 전반적인 상태를 조사했다. 점검 결과 철근 부식, 콘크리트 균열 및 박락, 누수, 조적벽체 균열, 담장 파손 등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으나 전반적인 구조 안전상의 중대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아 점검 결과 및 보수·보강 방법은 소유주에게 개별 안내했다.

 

시는 매년 예산을 확보해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속 추진할 계획으로 전문성 확보를 위해 안전 점검 및 기술 자문역할의 건축 안전자문단을 운영한다.

 

건축사, 건축시공, 지반, 토목구조, 건설안전 등 7개 분야 민간 전문가 5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기존건축물, 공사 현장 재난 예방, 시설물 점검, 보수보강방안 및 안전사고 발생시 즉각적인 건축물 긴급 점검 협력 대응은 물론 건축 제도개선을 위한 자문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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