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파주시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파주 북부지역인 문산보건과에 공공산부인과를 운영, 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산부인과에서는 산전·산후 진료, 기형아 검사 등 임산부 진료와 함께 월경장애, 질염, 갱년기 질환 등 부인과 진료와 자궁근종, 난소종양 등 진단을 위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산전 검사와 함께 올해부터는 여성 자궁 초음파 검사를 지원하며, 국가 암 검진 기관으로 지정되어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 번 자궁경부암 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히, 갱년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갱년기 터널을 지나가자’ 워크온 걷기를 기획했으며, 해당 행사는 2월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만 40세에서 65세 사이의 시민이 스마트폰 걷기 앱 ‘워크온’에 가입해 파주보건소 ‘파주를 걷자 커뮤니티‘에 등록 후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게시판에 제공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닉네임을 제출한 후 챌린지에 성공하면 산부인과에서 단백질 파우더 1통을 수령할 수 있다.
이한상 문산보건과장은 “신체적 변화와 함께 상실감, 우울감 등이 함께 찾아오는 갱년기를 경험하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 중장년층 시민들이 갱년기를 잘 이겨내고 활기찬 중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