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오산시는 관내 중앙동, 남촌동, 신장동 일원 합류식 하수관로의 분류식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지난 2019년부터 설계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했던 이 사업은 최근 국회 및 환경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로 국비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총사업비 317억원(국고보조금 221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설계, 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올해 3월부터 본격 착수해 2026년까지 오수관로 16.01km를 신설하고 배수설비 1312가구를 정비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는 은계동, 원동, 갈곶동을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오산동, 청학동에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하수도시설의 악취 및 해충 발생 문제가 크게 해소돼 공중보건이 향상되고 생태하천인 오산천의 수질오염도 예방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주민불편을 최소화하여 조기에 사업이 마무리 되도록 할 예정이며 기존 시가지 내 공사인 만큼 무엇보다 지역 주민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