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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경기도,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 개발 구상 발표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경기도가 수원시와 함께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경기도와 수원시, 그리고 경기도시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는 대규모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은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함께 한 자리에서 “현재 3개 산업벨트에 2곳을 더 추가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AI 지식산업의 수도’로 만들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 용인, 수원, 과천, 안양을 잇는 경기 남부에 ‘AI 지식산업 벨트’를 만들어 이를 ‘북수원 테크노밸리’의 완성으로 삼겠다는 뜻이다.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경기 기회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경기 기회타운은 사는 곳에서 일하며 즐길 수 있는,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형 도시모델”이라고 소개했다. 7000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총 5000호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며 주민 맞춤형 문화·여가 활동 공간도 마련해 하나의 타운에서 일과 여가, 문화를 동시에 향유하는 복합 산업주거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거기에 경기도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경기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방위 돌봄에 의료 서비스를 포함한 새로운 모델인 ‘경기도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할 ‘돌봄의료 통합센터’를 북수원 테크노밸리에 설치해 돌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구상은 ‘경기 RE100 탄소중립 타운’으로 조성한다는 안을 반영한다. 김동연 지사는 “테크노밸리의 모든 건물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태양광, 지열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제로 에너지 빌딩으로 설계하며 ‘스위치 더 경기’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와 환경 영향 최소화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총사업비는 3조6000억원이며, 도의 자산을 현물출자해 GH가 사업을 시행한다. 추가적인 재정 부담이 없이 공공 자산의 활용도를 높여 경기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수원시는 우리 경기도의 도청 소재지로서 수도시”라며 “이와 같은 계획에 있어 수원시가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은 첨단 과학연구도시로의 미래를 설정하고 있다. 총 100만평 정도의 첨단 산업 분야가 새롭게 공공용지로 분양이 될 것이기 때문에 수원은 새로운 성장판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역이 성장해야 국가가 성장합니다. 수원이 성장해야 경기도가 성장하고 경기도가 성장해야 대한민국이 성장한다”면서 “앞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저의 도시계획 경험과 또 행정 역량 그리고 경기도시공사의 그동안의 역량을 잘 총집합해서 AI 첨단 지식산업 벨트의 중추 역할을 앞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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