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가평군은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성공 개최 준비와 관련해 올 상반기 내로 관내 주요 경기장 시설 개보수 사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은 138억원을 투입해 가평종합운동장을 비롯해 각 읍면 체육관, 야구장, 국궁장, 축구장, 테니스장, 생활 체육공원 등 19곳의 시설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육상트랙 교체 및 관람석 조성 △인조 잔디 교체 및 펜스 설치 △엘리베이터 설치 1개소 △주차장 설치 1개소 △조명타워 설치 4개소 △마루·흡음재 교체, 방수공사 △바닥 교체, 관람석 조성 △자동 승강 조명 장치 설치 △탄성포장 교체 △아스콘 재포장 △야구장 확장 △조명타워 이설 및 조명등 교체 △하드코트 변경 △본부석 조성 △화장실 설치 △우레탄 포장 재설치 등을 추진 중이다.
군은 6월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하고 늦어도 9월까지는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는 사전 점검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현재 건립 중인 지상 2~3층 규모의 조종·설악면 등 2개소 반다비 문화·체육센터도 연내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수년간 종합운동장 시설개선, 한석봉 체육관 등 다목적체육관 건립, 야구장 및 축구장, 테니스장, 국궁장 등 공공 체육시설 확충에 1000억원 이상을 집중투자하고, 매년 20여개 넘는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4월 경기도로부터 역대 최고 평가를 받으며 2025년 체육대회 및 2026년 생활 체육 대축전 유치를 확정했다.
군은 지난 2022년 대회를 유치한 용인시가 63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723명 취업 유발효과, 선수단 체류와 관람객 유치를 통한 12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사례에 비춰 이번 대회도 상당한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가평개최는 3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희소식이자 성과로 그간 대회 추진단 신설, 민간추진단 발족, 학교시설 개방 협약, 숙박 및 외식업체 동참 약속 등 민·관이 대회 준비에 발빠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