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가 3일 세컨드 홈 정책을 적극 활용해 관내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KBS수원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인 대담에서 “세컨드 홈 특례지역에 연천이 포함된 것은 그동안 군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면서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세컨드 홈 정책을 비롯해 접경지역 인구감소 지자체를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이 이어질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컨드 홈 특례지역에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세컨드 홈 특례는 1주택자가 연천군에 있는 주택 1채를 추가로 취득해도 ‘1세대 1주택자’로 인정하는 정책이다. 수도권 1주택자가 세컨드 홈 특례지역인 연천군에 주택 1채를 구매해도 1주택자로 인정돼 양도세, 종부세, 재산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난해 12월 개통함에 따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 군수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만큼 교통·교육·생활인프라 구축에 주력하는 한편,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인구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김 군수는 전국이 일일생활권이 되면서 리퀴드폴리탄이 새로운 도시 개념으로 떠오른 가운데 연천의 브랜드를 높이고 지역에서 소비하고 생활하는 생활인구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 군수는 “연천만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면서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국립현충원 조성,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