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남양주시는 7일 다산동 서부희망케어센터 2층 강당에서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당사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가족에게는 가정생활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소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김영실 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김미범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대표, 최만석 시 장애인단체 연합회장 및 30여 개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2월26일 개소해 두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장애인 가족 상담 및 사례관리 △장애인 가족 역량 강화 사업 △장애인 가족 돌봄 및 휴식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장애인 가족을 발굴하고, 가족 간 각종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등 가족 간 네트워크 형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지금까지 장애인복지정책은 장애인 당사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 돌봄에 헌신하는 가족들을 위한 복지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었다”면서 “정식으로 문을 연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