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명문 사립학교인 킹스칼리지 스쿨과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버 협약은 이동환 시장이 킹스칼리지 스쿨에 유치요청서한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끝에 킹스칼리지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낸 결과물이다.
올해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신청을 앞둔 고양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교육특구 및 동북아시아 허브 육성을 위해 영재학교, 과학고, 국제학교, 글로벌 캠퍼스 등 여러 명문학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킹스칼리지는 1829년 영국 조지 4세에 의해 설립된 영국 최고의 사립학교로 명문학교 그룹인 이튼 그룹 소속이다.
매년 영국에서 사립학교 랭킹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170개국 5700개 IB(국제 바칼로레아) 스쿨 중에서도 세계랭킹 5위를 차지한 최상위급 학교로 알려져 있다.
IB교육은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사회에 요구되는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IB성적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고 최근 전국 시∙도 교육감도 공교육 대안으로 IB교육 도입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기업유치와 교육인프라는 필수 불가분의 관계인만큼 고양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정주여건 마련에 힘쓸 것”이라며 “시에 우수한 일자리와 교육환경 조성에 따른 지속가능한 명품도시구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