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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이상일 용인시장, 흥덕중서‘기후 위기 대응과 남극 이야기’특강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은 22일 시가 생태학교로 선정해 지원하는 기흥구 영덕동 흥덕중학교에서‘기후 위기 대응과 남극 이야기’를 주제로 환경 특강을 했다.

 

이 시장은 19대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 2014년 2월 남극의 장보고 기지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남극 대륙을 방문한 적이 있다.

 

이 시장은 “남극을 방문했을 때인 2014년의 남극 연평균 기온과 2021년의 남극 연 평균 기온을 비교하면 7년 사이에 2.1℃나 올랐다고 하니 기후 위기가 보통 심각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1908년 10.4℃에서 2022년 13.2℃로 114년 사이 2.8℃가 상승했다”면서 “기후 위기는 전 지구적 현상이므로 세계의 모든 이들이 위기의식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극의 생태계도 많이 파괴되고 있는데 극지에서 일어나는 이런 일은 대한민국 기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우리가 방관할 수는 없고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남극에 연구기지 2개를 보유한 10번째 나라”라면서 “남극 연구의 최대 관심사는 기후변화인 만큼 장보고 기지와 세종 기지에서는 빙하코어라 불리는 빙하 속 깊은 곳의 얼음을 채취해 아주 오래전부터 진행된 기후변화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바다표범 등이 있는 남극 바다에 펭귄들이 뛰어들기를 주저할 때 바다에 가장 먼저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The First Penguin)’이라고 부른다”면서 “흥덕중 학생 여러분들이 장차 '퍼스트 펭귄'이 되어 나라와 용인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해주기를 바라고, 환경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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