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유치를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황태연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고양경제자유구역의 외국교육기관유치는 지역발전 및 외국인 투“자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에 따르면 외국교육기관유치는 외국인 정주여건개선, 산학연 혁신클러스터조성, 국제협력 활성화 거점마련, 안정적 산업인력공급 등 다양한 기대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유·초·중등 외국교육기관은 외국인 연구자들이 국내에서 장기 근속할 수 있는 환경조성은 물론 고등 외국교육기관은 고양 제자유구역의 핵심전략산업과 연계한 혁신성장 및 협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외국교육기관설립에 대한 찬성의견은 유·초·중등 외국교육기관 51.4%(반대 13.2%)와 고등외국교육기관 53.7%(반대 9.3%)는 교육과정의 선진·국제화로 지역교육환경개선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인구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이 긍정적 이유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외국교육기관에 대한 지역주민의 수용성을 제고하고 잠재적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상시적인 소통창구 개설과 지역사회와의 협력강화를 강조했다.
교육부, 산업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청, 외국학교법인 등 당사자 간의 원활한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주체를 구성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정책제언도 부각됐다.
특히, 외국교육기관유치를 위해서는 각 주체 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은 필수적으로 이를 위해 각 주체들이 협력할 수 있는 정기적인 소통협의체계 구축으로 추진주체 간 역할을 명확하게 해 협력의 효과성을 높여야 하고 유치 및 설립이후 운영단계에서의 재정적 자립화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운영모델 및 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외국교육기관 초기설립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재정자립화는 필수적으로 보고서에서는 외국교육기관의 재정자립화를 위해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같이 국내 대학운영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의 참여와 현지화 된 운영전략 도입이 제안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