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공모에 경기도 내 51개 공공건축물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어린이집, 경로당, 보건소 등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벽체 및 창호 등 단열 보강, 고효율 냉·난방장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고 나머지 30%는 지방비가 투입된다.
앞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경기도 내 공공건축물 353개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됐다. 이 중 2024년 5월까지 270개가 준공했으며, 76개가 설계, 공사 중이다. 지금까지 투입된 사업비는 1530억원으로 이 가운데 70%인 1071억원이 국비다.
올해는 19개 시군 81개가 사업공모에 참여했으며 51개가 최종 선정됐다. 전국에서 선정된 529개 대비 10%,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선정된 93개 대비 55%에 해당한다.
용도별로는 어린이집이 7개, 보건소가 5개, 경로당 39개가 선정됐으며, 이 중 보건소 1개, 경로당 2개는 ‘시그니처’사업으로 선정돼 일반사업의 2배가량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그린리모델링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6월 국비가 교부될 예정이며 하반기 지방비 예산확보를 통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