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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오산시, 여름철 폭염대책수립…방역강화·온열질환 방지 나서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오산시가 한여름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초여름부터 폭염특보가 발령되며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평년보다 강한 더위가 여름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폭염에 따른 시민 안전 도모를 위한 대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여름철 방역소독 지속추진 △온열질환 대비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오는 9월30일까지 온열질환 관련 응급실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추진한다.

 

온열질환이란 장시간 폭염에 노출된 후 탈진, 오심, 구토, 경련 등 고열을 동반하는 질환이며 중증도에 따라 가벼운 열경련, 열부종, 열실신부터 중등도의 열탈진, 그리고 가장 심각한 열사병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해당 감시체계를 통해 관내 기관별 발생 정보를 공유하며, 예방 수칙을 홍보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관내 감시체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오산한국병원, 조은오산병원 등 2개소로,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환자 현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시스템 보고를 통해 질병관리청과 발생 현황을 신속히 공유한다.

 

이와 함께 파리, 모기 등의 위생해충(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벌레) 뿐만 아니라 검털파리, 빨간 진드기(타카라다니) 관련 민원 발생을 대비하고자 지속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 19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 폭염 대응 조치도 이어진다.

 

현재 방문간호사 6명이 직접 방문 및 안부 전화로 건강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여름철 건강관리법 및 온열질환 대비 행동요령 교육, 혈압 및 혈당 측정 등 만성질환자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폭염 예방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홀몸 어르신들에게 무더위 쉼터를 안내하고, 폭염 특보 발령 시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피해 발생시 비상연락망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있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온열질환의 경우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기에 미리 대비할 수도 있다”면서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 고온환경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기저질환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지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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