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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고양시, 적재적소 복지서비스 제공 위한 ‘맞춤형 체계’구축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다양해진 복지예산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적재적소에 필요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수한 자녀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다함께 돌봄 센터 등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첫 만남이용권 등을 확대한다. 또한, 노년층의 사회참여와 소득창출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사회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저소득층 자립기반마련을 위한 일자리, 장애인 시설·활동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시는 우수한 보육시설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 어린이집은 총 553곳으로, 이 중 올해 상반기 개원 3개소 포함 104곳이 국공립어린이집이다. 하반기에는 장항지구, 원당 등 총 2곳에 신규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예정으로 이 중 7월 개원 예정인 장항지구 국공립어린이집은 입주민의 기자재비 자발적 기부로 설치되는 전국 최초 민관협업어린이집이 개원한다.

 

시는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이 공공 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열린 어린이집도 전체 어린이집의 40% 이상으로 확대한하는 동시에. 시간제보육기관은 기존 7개 독립반에 통합반 20개를 추가 지정했다.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위한 다함께 돌봄 센터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며, 현재 중산, 대화, 원당, 향동, 덕은 5곳에서 올해 장항지구 2곳, 화정 3곳, 내년 3곳, 2026년 4곳을 신설해 총 15곳까지 확대 운영한다.

 

출산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전월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출산가구 중 전·월세 자금 대출을 받는 가구로 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최대 4년간 대출이자를 지원하며 3년간 3100가구에 30억4291만원을 지원했다.

 

저 출생 위기와 인구절벽을 극복하기 위해 자녀출산 시 지원하는 첫 만남이용권 금액을 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 300만원으로 인상했고 출산지원금 사각지대 개선을 위해 넷째자녀 이상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노년층의 사회참여와 소득창출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올해 총 8380명으로 경기도내 시·군 중 최다를 기록했고 유형별로는 공익활동형 6000명, 사회서비스형 1270명, 시장형 840명, 취업알선형 270명이다.

 

시는 연중 지속 운영이 가능하고 자율성이 높은 시장형 일자리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2023년 588명에서 올해 840명으로 증가했다.

 

실버신선야채고양시장형 사업단의 경우 초기투자비 1억600만원에 대해 도비지원 50%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내 집처럼 편안하게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올해 경로당 141곳에 가전, 건강증진제품 등을 지원했고 지난해부터 디지털기기 체험활동 맞춤형 교육으로 음식점, 은행에 설치돼있는 키오스크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고양지역자활센터를 거점으로 슈퍼사업단, 세척사업단 등 14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해 경제적 자립 및 사회공동체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희망저축계좌,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형성지원 9개 사업으로 중산층 진입을 위한 목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 중 생활복지119사업인 고양뚝딱은 취약계층의 가정 내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자활근로자가 전등·스위치 교체, 수도꼭지·샤워기 교체 등 가구 내 필요한 수리를 처리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71가구 2091건, 지난해 1350가구 3090건으로 이용횟수가 증가추세로 시민체감형 사업으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

 

취약계층의 사회진출 초기목돈마련을 위한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디딤씨앗 통장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아동복지시설 및 기초생활수급자의 아동이 일정금액을 적립하면 본인 적립금의 2배(최대 10만원까지)를 정부에서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신규가입연령을 만0~17세로 완화해 대상인원이 4800여 명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장애인사회복지시설 18개소에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 시는 장애인편의시설 3900개소 전수조사를 실시해 향후 장애인 편의개선 정책개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발달장애인과 가족 간의 이해, 휴식을 위한 시간, 상담, 힐링 체험 등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주간·방과 후 활동서비스 지원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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