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안성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사태대책상황실은 본청 산림녹지과 사무실에 설치돼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 및 실제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사태 예측정보 모니터링과 취약지역 관리, 주민 예·경보체계 등 산사태 재난상황을 종합 관리한다.
시는 산사태 종합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산사태취약지역 105개소의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산사태현장예방단·임도관리원 등 재난관리 인력을 현장배치하고 우기철 이전 사방시설물 설치공사를 완료하는 등 산사태 예방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인근 거주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거동불편자, 노약자 등 재해취약계층의 대피 지원을 위해 1대1 조력자를 지정하는 등 주민대피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철은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비가 전망돼 대피명령과 같은 재난안전문자 수신시 사전대피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