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1 (토)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평택시,‘시민과 함께하는 미래발전 공감토크’적극 추진

정장선 시장“민생 이야기 직접 들어야 시민 눈높이 맞는 행정 구현 가능”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평택시는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시민과 함께하는 미래발전 공감토크(이하 공감토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공감토크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단체와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토론이 이뤄지는 자리로, 평택시장 및 분야별 관련 실·국·소장과 부서장 등이 참여해 시민들의 질의, 의견, 민원 등에 대해 즉각적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5월7일부터 6월3일까지 12회의 공감토크가 완료됐으며, 6월21일부터 공감토크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감토크에서는 시민들은 시정 현안에 대한 궁금점들을 질의했다. 특히 올해에는 화장터와 폐기물 처리장의 추진 현황에 대한 질문이 여러 단체에 걸쳐 나왔다.

 

이와 관련해 정 시장은 “폐기물 처리장의 시설 상부는 대규모 스포츠 시설을 도입하고, 주민 이용 편의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며, 일자리 창출, 도시가스 지원 등 주민에 실질적인 이익이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폐기물 처리장 부지는 충분한 의견수렴과 주민 설명 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폐기물 처리장에서 정부 지원 때문에 외부 지역 쓰레기도 받아야 하지만 앞으로는 평택시 쓰레기만 처리할 예정이고, 시설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교통 분야 중 38번 국도에 대한 질의도 다수 나왔다.

 

포승읍 새마을부녀회는 “38번 국도의 교통체증으로 많은 시민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 평택시의 대책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도시계획과장은 “화양지구 앞부터 안중까지는 확장 추진 중이며, 나머지 구간은 국토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포승-평택선이 올해 10월 시범 개통되면 내년부터 평택에서 안중까지 화물용 기차가 개시돼 화물차의 도로 통행이 줄어들어 38번 국도의 교통체증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감토크에서는 지역을 위한 아이디어도 전달됐다. 여러 의견 중 평택시는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발 빠르게 조치했다. 실제로, 5월22일 ‘브레인시티 진입로 주변이 사고 위험도가 높은데 노면 표시를 정확히 하고, 임시 도로안내판이라도 있으면 차량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에 대해 평택시는 현장 확인 후 노면 표시를 개선하고 입간판 형태의 도로안내판을 세워 도로 환경을 즉각 개선한 바 있다.

 

이밖에도 공감토크 참여자들은 지역 문화 발전에 대한 의견들을 다수 제시했다.

 

평택시는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민과의 대화’도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시민과의 대화’는 각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자리로, 공감토크와 마찬가지로 평택시장 및 실국소장 등이 참여해 주민들의 질의, 의견, 민원 등에 대해 즉각적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장선 시장은 “민선7기 이후 평택시는 공감 포럼이나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왔다”면서 “이렇게 시민과 접촉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이유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평택시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으며 정말로 사람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니언/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