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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고양시, 지속가능한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

화훼∙로컬푸드∙치유농업 활성화⋯‘웰니스 도시’마련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화훼 생산∙유통기반을 새롭게 구축하고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화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로컬푸드 판로 확대로 안심밥상을 제공하고 반려동물 공간 확충과 의료기관 연계 치유농업 활성화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만드는 웰니스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화훼유통시설과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원당동에 화훼류 집하부터 경매, 도∙소매, 판매까지 가능한 전국 최대규모 화훼전용 유통시설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를 개장했다. 32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4만1863㎡, 건축연면적 2771㎡ 규모로 건립됐으며, 투명한 거래를 위해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했다. 개장 이후 서울∙인천∙의정부 등 주요지역의 출하물량을 유치해 상반기 1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 5월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에 고양시 생산 화훼를 90% 이상 수급∙사용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총 68만명의 관람객과 25개국 260개 기관이 참가해 화훼판매액 6억원과 화훼비즈니스상담 210건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꽃박람회에서는 헤스티아, 홀란디아 등 고양시가 육성한 7종의 신품종 장미가 눈길을 끌었다.

 

시는 스마트팜 보급과 생산시설 현대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90여 농가 25ha에 원예시설 현대화, 자재∙설비,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에너지절감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화훼 육묘장 4개소에도 컨테이너형 ICT & IoT 융복합 제어시스템을 구축해 고품질 생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로컬푸드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고양시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은 18개소, 지난해 매출액은 950억원, 이용객은 760만명으로 전국 최다 매장, 최대 매출을 자랑한다. 시는 지난해 일산농협, ㈜이랜드 킴스클럽과 협약을 맺고 서울∙경기∙인천 등 19개소 킴스클럽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입점하며 로컬푸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에 따라 장항동에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별∙저온저장∙포장∙배송 대행이 가능한 로컬푸드 전용 물류센터가 들어섰다.

 

시는 시민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 동물친화도시를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개장한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은 1만6530㎡에 동물교감치유센터와 반려견놀이터, 어질리티 등을 갖추고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다. 2021년 개장한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대형∙중형∙소형견으로 구분해 기질평가 등 업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도시공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반려견 놀이터 설치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식사중앙공원과 정발산공원에 조성한 반려견 간이놀이터를 일반놀이터로 전환해 시민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국립암센터 암환자, 장애인 등 수요자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으로 치유농업을 확산하고 있다. 2022년 해븐리병원과 진행한 치유프로그램 운영결과 지난해‘인간식물환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건국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치유농업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농업기술센터 내에는 식물병원 설치와 치유농업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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