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경기도가 최근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고양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을 원형 그대로 추진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고양시 지역 이기헌∙김영환∙김성회 국회의원과 긴급 회동해 K-컬처밸리 사업 추진을 위한 3개 항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공개한 3개 합의 내용은 △K-컬처밸리는 원형 그대로 한다 △신속히 추진한다 △책임 있는 자본을 확충한다 등이다.
강민석 도 대변인은 “일각의 오해에 대해 보내는 김동연 지사의 분명한 답변”이라면서 “지금 아레나 자리에 아파트를 지을 것이라는 괴담이 돌고 있다. 그렇지 않다. K-컬처밸리 사업 그대로 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와 세 의원은 공영개발의 핵심이 ‘건경운민’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건경운민’은 건설은 경기도가 하고, 운영은 민간이 맡는다는 의미다.
도는 “K-컬처밸리 특별회계 신설을 검토해 고양시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현물출자를 통해 사업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