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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10년째 도심 속 흉물 방치 땅 기재부 사업승인

광명시 하안동 노른자 땅 국유지‘K-청년혁신타운 개발’청신호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10년째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됐던 광명시 하안동 노른자 땅에 시민을 위한 복합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하안동 국유지 토지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승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재부는 지난 14일 제26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국유재산종합계획 등 5건을 심의·의결했다. 기재부는 국유지에 청년 창업과 주거 공간 등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대상지로 하안동 국유지 토지개발사업이 포함됐다.

 

하안동 국유지 토지개발사업은 광명시 하안동 740 일원 6만2000여㎡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곳에 1만5000㎡ 규모의 청년주택을 비롯해 청년들을 위한 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인 K-청년혁신타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재부 사업 승인에 따라 수탁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올해 하반기 도시개발구역 신청 및 지정, 2025년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부지조성 착공, 2030년 토지개발사업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박승원 시장은 “하안동 국유지 토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일자리 증가에 따른 자족도시 기능 확대와 창업, 산업, 문화, 휴식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면서 “국가와 지자체가 상생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안동 국유지 개발은 3기 신도시, 안양천 국가정원 추진과 더불어 민선 7~8기 광명시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이다.

 

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서울시와 부지 활용 협의를 추진했지만 견해 차이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미 주택공급 포화 상태로 교통난과 편의시설 부족, 학교 부족 문제를 겪는 광명시 입장에서 서울시의 주택공급 위주 개발에 찬성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후 하안동 국유지는 지난 2021년 12월14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국유재산토지개발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후 시는 기재부 국유재산 담당 부서와의 업무협의를 추진하고, 토지개발 사업 수탁기관과의 실무협의도 진행했다.

 

국유지 개발사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미래산업 관련 동향과 수요 조사를 실시했고, 지난 2022년 1월에는 광명시와 기재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협약을 맺고 실무협의회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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