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수원시가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지자체 우수사례로‘광교저수지 녹조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물종합기술연찬회는 환경부, 국회환경포럼 등이 주최하는 우리나라 대표 물 분야 행사다. 환경부, 지자체 상·하수도 관계 공무원과 기업체, 연구소 등 물관리 전문가 900여 명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지자체의 물관리 정책 방향과 최신 연구 사례, 하·폐수 처리기술 등을 공유한다. 이번 연찬회는 8월29~30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렸다.
시는 상수·고도처리 분과에서 ‘수원시 광교저수지 유해남조류 제어 사례’를 발표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악화된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시는 녹조를 화학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020~2023년에 연 1회 조류제거제를 살포했다. 또 물리적 처리 방법으로 부유식 수질정화장치(에코비, 2020~2021), 수질정화장치(에코봇, 2021~현재), 부력수차수질정화장치(2022~현재) 등을 운영해 녹조 발생을 예방했다. 현재는 물리적 처리 방법만 운영 중이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광교저수지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조류경보제 발령일 수 0일’을 유지했다. 또 수질이 Ⅲ등급에서 Ⅱ등급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