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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경기도,“중앙정부 답 기다리지 않겠다”선언

‘경기 북부 대개발’프로젝트 행동 실천 천명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경기도가 ‘경기 북부 대개발’프로젝트 관련해 더 이상 중앙정부의 답을 기다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북부 발전의 진심, 경기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천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비전을 선포고 중앙정부에 경기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도 요청했다”면서 “하지만 중앙정부는 무관심, 무책임, 무대책 선물로 일관했고 360만 경기 북부 주민의 염원,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좋은 기회를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 지자는 “더 이상 정부의 대답만을 기다리지 않겠다. 이제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부터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가 내놓은 세부 실천 사항은 크게 네 가지다.

 

우선 동북부 공공의료원과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추진하면서 경기 북부에 생활 인프라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내년 경기연구원의 의정부 이전을 시작으로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로 이전하는 등 북부 주민과의 약속, 공공기관 이전은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경기주택공사는 2026년 구리로,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2027년 동두천으로,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문화재단 등 3곳은 계획대로 2028년 고양시로 이전한다고 김동연 지사는 약속했다.

 

셋째는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북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도비 873억원을 투자해 파주에서 출발하는 KTX와 의정부에서 출발하는 SRT를 신설하고 올해와 내년에 총 1780억원을 집중 투자해 평균 13년이 소요되던 도로 사업을 최대 7년 이상 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북부에 필요한 도로를 만들겠다는 내용을 담아냈다.

 

도는 북부에 투자를 늘리고 규제를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먼저 경기 북부에 대규모 글로벌 AI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AI 문화산업벨트는 당초 원안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는 케이 컬처밸리와 연계해 경기 북부의 주요 산업벨트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경기 북부특별자치도는 뚜벅뚜벅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이번 정부에서 안된다면 다음 정부에서라도 반드시 되도록 지금부터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민생회복 지원금, 중산층 서민 80%에 지급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정 이슈로 떠오른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전국민 25만원 지급’과 관련해 “지금 민생회복지원금 주는 것에는 찬성”이라면서 “오래전부터 정부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된다고 주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전 국민에게 25만원 지원하는 것보다는 어렵고 힘든 계층에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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