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5년 고교학점제 학교공간조성 대상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공간조성 사업을 담당하는 교사와 행정실 관계자, 교육지원청 시설 담당자 등 약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학교공간을 학점제 운영에 적합한 형태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매년 학교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5년에는 일반고 51교, 직업계고 9교 등 총 60개 학교가 대상이 되며, 이를 위해 연수를 통해 사업 추진 절차와 공간 설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각 학교가 효율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고교학점제 교육활동 공간조성 사업의 취지와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학생과 교사가 필요로 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학교별 운영비 사용 기준과 실제 공간조성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매년 학교공간조성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2022년 72개교, 2023년 58개교, 2024년 96개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대상 학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설계 과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