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 흐림동두천 24.7℃
  • 흐림강릉 26.3℃
  • 흐림서울 26.3℃
  • 대전 24.6℃
  • 대구 26.8℃
  • 흐림울산 28.6℃
  • 광주 25.2℃
  • 흐림부산 29.2℃
  • 흐림고창 26.0℃
  • 제주 26.8℃
  • 흐림강화 25.5℃
  • 흐림보은 25.5℃
  • 흐림금산 24.8℃
  • 흐림강진군 27.5℃
  • 흐림경주시 26.7℃
  • 흐림거제 29.2℃
기상청 제공

정치

김용남 前 의원, 수원 팔달 출마선언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김용남 전 국회의원이 수원시(병)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1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KBS 수원센터 유휴부지에 e스포츠 경기장을 비롯해 K-POP 공연장과 게임개발단지, 도심공항터미널 등을 조성해 매머드급 경제 활력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아버님께서 경기도청사 건립 공사에 중장비 기사로 참여를 하시며 수원에 정착했다”면서 “그래서 수원 토박이가 됐고 아버님이 일군 팔달을 더 부유하고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지금 국회는 비상식과 억지로 일관하며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면서 “방송 등을 통해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외인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활성화, 경제 투명화, 정치 개혁 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팔달구 주민들의 도움이 간절하다”고 호소했다.

 

최근 당내 문제에 다소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며 방송가 패널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용남 전 의원은 관련 질문을 받자 “그동안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관계를 완벽한 수직 관계로 보는 분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것이 오히려 윤석열 정부에도 도움이 안 되고 국민의힘이 보다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던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2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세를 규합해 상식적이지 않은 일이 벌어질 때 반성을 촉구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하겠다”면서 “그렇게 되면 국민의 힘도 지금과는 완전히 탈바꿈한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천 가능성과 본선 경쟁력에 관해서 김 전 의원은 “김은혜 전 수석은 아마 분당을로 출마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수원 팔달구에서 저보다 더 본선 경쟁력이 뛰어난 분이 있다고 하면 당에서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분이 누구일지는 잘 모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전 의원은 1970년 수원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4기로 검찰에 있다가 2012년 19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뒤 2014년에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러나 이후 두 번의 총선과 한 번의 지선에서 연거푸 낙선했다.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王자 논란’이 일자 매우 적극적인 자세로 해명을 내놓는 등 본래 강성 친윤 정치인으로 분류됐었으나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부터는 정부와 여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도 내놓으면서 윤석렬 정부에 등을 돌린 중도층 민심을 겨냥한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피니언/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