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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의정부시,‘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등 녹양 업그레이드 사업 추진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의정부시는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 걷고 싶은 도시 녹양, 교통이 편리한 녹양을 목표로 17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엘리트 스포츠 위주로 운영되던 녹양동 소재 의정부종합운동장을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레저스포츠타운으로 조성을 추진한다.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은 오는 2026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종합운동장 일대를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시는 종합운동장 일대에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접근성도 높이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낮에만 이용할 수 있던 의정부종합운동장 내 주경기장 육상트랙을 지난해 9월부터 야간에도 개방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했다. 아울러 지난 2월 종합운동장 내 주경기장과 빙상경기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약 800m의 울타리(펜스)를 철거했다. 빙상경기장에는 신규 진입로 설치를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인근 주변 공터를 활용해 이용객을 위한 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종합운동장 인근에는 축구장을 조성한다. 1단계 사업으로 축구장을 조성하고 2단계 사업에 육상트랙을 계획 중이며, 각각 2025년과 2026년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종합운동장 인근에 위치한 장미 어린이공원은 무(無)장애 통합놀이터로 변신한다. 현재 실시설계용역과 예비인증(BF인증)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보행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녹양119 안전센터’부터 ‘녹양역’으로 이어지는 녹양천 보행로가 밝아졌다. 더불어 체육로의 노후 조명시설 104개를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광동고등학교 인근에도 신규 발광 다이오드(LED) 가로등을, 버들개초등학교 인근에는 사고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했다.

 

또한,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랑천 진출입로와 녹양천변 보행로 등 총 6곳에 스마트 안전차단기를 설치했다. 이밖에도 지난 5월 지속되는 불법 경작으로 몸살을 앓던 종합운동장 주변 야산에 대한 원상복구를 마쳤다.

 

시는 지난해 7월3일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1㎞)를 개통해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서부로에 이르는 체육로의 교통난을 크게 해소했다.

 

특히, 그동안 긴 통학시간으로 불편을 겪던 학생들의 통학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시는 8월13일부터 경기도교육청,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등하교 시간에 집과 학교를 최단 경로로 연결하는 ‘학생 전용 통학버스’의 운행을 시작했다. 해당 통학버스는 학생01번부터 학생06번까지 총 6개 노선으로 구성됐다. 40인승 이상의 대형 버스로 등교 1회(오전 7시 50분), 하교 2회(오후 3시 20분·5시 10분) 운행하며, 기존 대중교통 이용 대비 편도 평균 20분(1시간→40분), 최대 30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녹양 주민들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1일부터 1-7번 버스 노선을 의여고·의공고·의고~법원·검찰청을 경유하도록 변경해 송산과 고산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해졌다.

 

시는 서울로 향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 갑작스러운 폐선 통보로 운행이 중단된 106번의 대체 노선으로 106-1번 버스(대원여객차고지~도봉산역)를 신설해 8월 3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오전 4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출발해 평일은 총 4대, 토요일 및 공휴일은 총 3대를 운행한다. 시는 이번 노선 신설을 통해 기존 106번 노선의 평화로 구간 새벽 및 주야간 이용 수요 충족은 물론 1·7호선의 지하철 연계,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에서 서울 버스로의 환승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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