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경쟁력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노인들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안정적인 일자리, 수익창출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3개 분야에서 8380명이 참여한다. 공공형 사업 분야에는 공익활동 6000명, 사회 서비스형 1270명이 참여하고 민간형 사업 분야에는 제조판매, 매장운영, 서비스 제공, 취업알선 등 1110명이 참여한다.
올해 사업규모는 지난해 대비 26% 증가했고, 경기도 시·군 중 최대 규모로 참여대상은 65세 이상, 월 30시간 근무, 사업유형에 따라 참여연령, 근무시간, 급여수준이 약간씩 차이가 있다.
참여기관은 고양시니어클럽, 고양실버인력뱅크 등 노인일자리기관, 3개 노인종합복지관, 3개구 노인지회 등 11개 기관이다.
시는 행주농가, 할머니와 재봉틀, 시니어 편의점 등 수익창출이 가능한 민간 시장형 노인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해 나가고 있다.
HACCP 인증 취득 후 참기름, 들기름을 생산하고 있는‘행주농가’ 사업단은 고양시, 파주시 농협로컬푸드 매장 총 18개소, 온라인 쇼핑몰 네이버스토어, 쿠팡, 경기도 주식회사 착착착 등 온·오프라인에 입점하여 판매 중이다.
스틱형 참·들기름, 볶음참깨 3종 등 최근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생산포장용기 및 라벨 등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적용하고 고급화 전략을 사용해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상승시켰고. 매월 성분검사 및 생산물품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재봉틀을 이용해 봉제품 생산, 판매, 의류수선을 맡고 있는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단은 조끼, 앞치마, 팔토시, 보냉백, 컵홀더, 애착인형, 에코백, 우의, 피크닉 매트외 셋째이상 자녀출생신고시 고양시 제공의 탄생축하선물 다복 꾸러미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과거 봉제관련업무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력연결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자체 출산장려정책, 사회적 기업과의 협약을 통한 판로 다양화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어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최초로 GS25 시니어 편의점 운영을 시작한 고양시니어클럽은 경기도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올해는 전국사업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고 고양시는 중산산들점, 주엽한사랑점 2개지점에서 28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니어 편의점은 기업과 연계해 편의점을 운영하고 소득을 창출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