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뉴욕에서 해외 투자유치 ‘바이(Buy)경기도’스타트업 지원이란 세 마리 토끼를 쫓기 위해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8일 국내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ESR켄달스퀘어(외국인투자기업) 및 미국 유엘 솔루션즈로부터 총 2조1000억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다.
협약에 따라 친환경 복합물류단지는 신산업과 연계해 여주시에 오는 2027년 99만㎡(30만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김동연 지사가 밝힌 경기 동부대개발 계획의 하나로 규제 중첩지역인 경기 동부권역에서 스타트업기업과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김 지사는 미국 유엘 솔루션즈(UL)와 한국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설립을 위한 또 다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험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평택 오성 외국인 투자지역이며, 이곳에 첨단 모빌리티 및 EV(전기차), ESS(에너지저장시스템)전용 배터리의 성능, 신뢰성, 안전성 평가에 특화된 테스트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경기도는 전했다.
이어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한 김 지사는 거래소측이 환영의 의미로 태극기를 게양한 정문에서 뉴욕증권거래소의 크리스 테일러(Chris Taylor) 부사장의 영접을 받았으며 “한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더 많은 기업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야 한다. 앞으로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뉴욕증권거래소 방문을 마치고, 인근에서 열린 ‘2024 NYC 스타트업 서밋(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뉴욕)’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
김 지사는 개회사에서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다시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간(클러스터링/Clustering), 연결(네트워킹/Networking, 세계화(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 등 세 가지 전략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