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안성시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 권역별 예산학교(심화과정)’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란 주민이 예산의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며,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시민에게 참여예산을 이해시키고 제안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과정이다.
이번 심화과정은 지난 4~5월 2달 동안 지역별 찾아가는 예산학교(일반과정)에 이어 6월14일 동부권을 시작으로 6월20일까지 3개 권역에 나눠 개최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참여예산 이해하기, 원탁회의, 제안서 실습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예산학교 참석자는 내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하여 직접 제안을 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친 후 사전심의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우선순위에 따라 2024년도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산학교는 시민에게 참여예산을 이해시킬 수 있는 소통의 장이되길 기대하며, 내년도 안성시 예산에 필요한 사업이 제안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교육 수료자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위원 선정시 우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