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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제

고양시, 베트남 VTV 케이블과 ‘방송영상산업 활성화’업무협약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방송 미디어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해 베트남 최대의 국영방송사 텔레비전(VTV) 자회사 VTV 케이블과 방송영상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와 VTV케이블은 양 기관 관할의 미디어 콘텐츠 및 기술에 관한 적극적인 상호교류, 영상 산업 행사 및 프로그램 계획 공동수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 지역의 영상산업 기반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VTV는 9개의 공개 채널, 3개의 유료 채널을 보유한 베트남 국영방송사이며 베트남 전역에 뉴스, 과학, 교육, 예능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회사인 VTV 케이블은 200개 이상 TV채널을 송출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VTV케이블은 베트남 국영 방송사 베트남 텔레비전(VTV)의 자회사로, 1995년에 설립돼 소셜미디어, E스포츠, 디지털 결제 서비스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VTV를 방문해 도 탄 하이 VTV 부대표 및 관계자를 만나 방송미디어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3월에는 VTV 사장단이 시를 방문해 고양시청에서 방송 분야 특화 글로벌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의 기초를 다진 바 있다.

 

시는 고양영상문화단지, 방송영상밸리를 비롯한 방송 영상 분야에 특화된 K-컬커의 선두 도시이며 EBS, SBS, JTBC와 같은 방송사들의 본사 및 지사가 위치해 있다.

 

이 시장은 “시의 탄탄한 방송 미디어 인프라와 VTV의 방송사 운영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하고 양측이 글로벌 인재발굴 및 육성을 위해 함께 힘썼으면 좋겠다”면서 “단순한 교류를 넘어서 고양시의 우수한 방송 미디어 기업들과의 공동제작 등 활발한 협업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16일 하노이시의 인구 38만명의 행정구역인 동아잉현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동아잉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인 응우옌 티 떰, 문화정보국장, 교육훈련부장, 재정기획부장, 도시관리과장, 문화정보체육센터장 등 다수의 위원장이 참석했다.

 

응우옌 티 떰은 “베트남 BRG 그룹과 일본의 스미토모사가 합작 투자해 자연과 문화유적이 공존하는 스마트시티로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양 도시가 경제를 비롯한 문화·관광 분야에서 서로 협력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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