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안성시는 보행자들의 통행 안전을 위해 위험 가로수 갱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풍 · 태풍 등 자연재난에 의해 도복 위험성이 있는 노후 가로수를 제거해 사전에 사고위험을 선제적으로 조치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안성시는 지난 2023년도에 추진한 ‘가로수 위험성 평가’에 육안검사 및 음파단층(PICUS)촬영 검사를 통해 부후도를 ‘경·중·심각·극심’기준으로 위험목을 판정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심각 및 극심 단계의 노목을 제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0월부터 약 두달동안 대학로, 학자로, 중앙도서관 일원 위험목으로 판단된 느티나무 대상으로 25주를 제거하고, 기존 고사돼 비어 있던 6개소를 포함해 총 31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의 안전확보를 위한 위험 가로수 제거가 최우선”이라면서 “앞으로도 가로수 위험성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피해가 예상되는 위험목을 사전에 제거하고 병해충 방제 및 가지치기 등을 통한 가로수의 건강한 생육환경을 도모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