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허원 경기도의원은 지난 13일 교통국, 경기교통공사, 경기도교통연수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교통약자 이동 편의성 향상, 공공버스 관리 체계 개선, 교육 콘텐츠 활성화 등 여러 핵심 문제를 지적하고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허 의원은 교통국의 저상버스 도입과 관련해 '휠체어 탑승이 어려운 현황'과 '저상버스 배차 간격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도의 저상버스 도입 속도가 서울시보다 현저히 느리다는 점도 강조했다.
남상은 교통국장은 "저상버스를 도입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며 "전기버스 도입 등을 통해 적극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도내 저상형 시내버스의 리프트 유지보수 및 점검 관련된 문제를 지적하며, 도내 버스 리프트 전수검사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대해 관계 공무원은 "운수업체에서 점검하도록 하고 있으나, 전수검사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약속했다.
이어 경기교통공사 직원 교육 및 공사의 투명성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입찰 관련 부주의로 인한 징계 문제를 언급하며, "직원들의 직무 교육과 청렴 교육을 강화하고, 업무처리의 정확성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민경선 공사 사장은 "이후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점검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