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박명숙 경기도의원은 18일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장기 미추진 지방도 사업과 관련된 문제점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미 필요성을 검토해 제1차 경기도 도로정비기본계획(2001.12)에 포함해놓고 타당성과 경제성 문제가 있으며, 다시 재검토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새로운 도로 건설에 집중하기보다 계획된 기존 도로 사업을 조속히 정리해 도민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행정감사에서 지방도 342호선 월산-고성 간 도로, 391호선 문호-수입간 도로, 국지도 88호선 양근대교 확장, 강하-강상 확장 등 양평 지역 내의 도로 개선, 확장 등의 사업이 지연되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또한, 양평 옥천 119지역대 신축과 관련해 "건물 한동 신축되는데 2여년의 시간이 걸리고 주민들이 향후 일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 불편과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관련 부서의 신속한 확인과 정확한 보고를 요청하며 "이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국에 대해서는 농촌 지역 등 교통 소외 지역을 언급하며 "신도시나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활발한 교통 정책과 같이 농촌 지역에도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 정책이 필요하다"며 도민 누구나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건설국과 교통국에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실국이 책임감을 가지고 일관된 행정과 계획을 통해 정책을 추진할 때 도민은 신뢰감을 가지고 정책을 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